[일요신문] 오는 3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제31회 국제 의료기기 병원 설비전시회(KIMES 2015, 키메스)가 열린다. 작년 키메스 전시회에는 38개국 1095개 국내외 의료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 의료 전시회다.
글로벌 의료영상 진단장비 제조업체 (주)에스지헬스케어는 이번 키메스 전시회에서 평판 FPD를 이용한 디지털 엑스선 투시 촬영 장치(JUMONG RF), 초음파 영상진단기(VINNO E30), 자기공명영상(MRI INVICTUS 0.35T), 그리고 일반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 (JUMONG U) 등 최신 디지털 의료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JUMONG U는 작년 8월 터키 보건복지부에서 진행되었던 디지털 엑스레이 국제 공개입찰에서 올해 1월 최종 수출 계약을 한 제품이다. GE, 후지필름 등 국내외 유수 업체가 참여하여 진행된 공개 입찰에서 제품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약 150억 원(1350만 달러) 규모의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2월에도 중남미 지역에서 같은 제품으로 추가 대량 수출 계약이 성사되어 겹경사를 맞게 한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이다.
JUMONG RF는 이번 키메스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FPD 디텍터를 사용한 디지털 엑스선 투시 촬영 장치이다. 이 제품은 환자의 위치를 변동시키지 않고 디지털 촬영이 가능하여 다양한 종류의 검진을 효율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주)에스지헬스케어만의 영상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900만 화소 영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총 1800만 화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세계 2번째, 국내 최초의 신제품이다. 단층촬영(Tomography)기법으로 미세 촬영까지 가능해 더욱 정밀한 검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초음파 영상진단기인 E30이다. 이 제품은 초음파 전문 업체인 VINNO와 공동개발한 하이엔드급 초음파 진단장비이다. (주)에스지헬스케어는 VINNO와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 제휴 협약을 맺고 독점 총판으로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E30은 체내 모습을 표현하는 일단 진단 이미지와 3D, 4D에서 사용되는 초음파 데이터를 혁신적으로 개선시키며 효율적인 정보량 획득과 속도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이는 기존 제품 대비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어 그에 따라 이미지 퀄리티를 한층 높여 정밀한 진단을 가능케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지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키메스 전시회를 통해 한 단계 발전된 토탈 디지털 의료장비를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내 의료기기와 기술, 병원 설비 산업이 급성장 하는 가운데 에스지헬스케어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