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토크시티 공식 페이스북
피터 크라우치는 지난 1일(한국시각) EPL 27라운드 스토크시티와 헐시티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로 들어가 투입된 지 2분 만에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1대 0 승리를 안겼다.
이번 골로 크라우치는 헤딩으로만 EPL에서 46호골을 달성, 앨런 시어러(46골)와 동률을 이루게 됐다. 2위는 1997-98 EPL 득점왕 출신 디온 더블린으로 45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1-02 시즌 아스톤빌라 소속으로 EPL에 데뷔한 크라우치는 사우샘프턴, 리버풀, 포츠머스, 토트넘, 스토크시티 등을 거쳤다.
특히 크라우치는 최근 4경기(EPL 3, FA컵 1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전성기 때와 같은 득점 본능을 이어가고 있어, 시어러의 헤딩 최다골 기록을 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한편 잉글랜드 전설적인 공격수로 꼽히는 시어러는 블랙번 로버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치면서 총 260골을 터트려 EPL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