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3일 이태임의 하차가 욕설 소란 때문이라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다. 바다에서 해녀 과외를 받은 촬영이 이뤄졌는데 당시 이태임이 화를 내며 심한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촬영이 중단됐다는 것. 이허 이태임은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결국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당시 정황에 대해 한 연예관계자는 “당시 촬영 현장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이태임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욕설을 했다는 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가장 확실한 내용은 당시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연예관계자는 “직접 문제의 촬영 영상의 일부분을 봤는데 매우 심각해 보였다”면서 “이태임을 둘러싼 논란은 당시 정황을 고스란히 담은 촬영 영상이 존재하는 만큼 진위 여부를 짜지는 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원과 이재훈은 물론이고 스쿠버다이빙을 돕는 현지 스태프와도 마찰이 있는 등 당시 이태임이 촬영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이태임의 욕설 소동을 두고 MBC가 어떤 대응을 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연 정지 등의 강력한 조치가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해당 영상을 직접 봤자는 연예관계자는 “MBC가 이미 당시 촬영 영상을 확보하고 있을 터이니 심의를 하는 데에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