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사업 수행기관들과 2015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자치단체가 지역의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국비사업에 공모해 선정된다. 인천시는 올해 8개 사업에 19억원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내 고용관련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의 고용이슈를 발굴·공론화 시키고 지역고용에 대한 지역민의 인식과 관심을 제고하는 인천지역 고용전략 개발포럼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고용문제에 대한 실태분석 및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사업, 지역차원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민의 직업능력개발, 고용촉진사업인 특화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물포스마트타운을 중심으로 26개의 특성화고와 2개의 마이스터고 학생 7200여 명, 3개 전문대 졸업예정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지도·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운영과 중소·중견기업 취업설명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현장체험관 운영, 모의 또는 동행면접을 통해 구인과 구직이 만나는 일자리 플랫폼 역할을 중점 수행할 사업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인천대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한 해양레저 스포츠과정, 여성단체의 여성 친화 레벨업을 통한 산업단지 여성진출 확대 프로젝트, 인천상공회의소의 FTA 전문인력 양성, 한국소호진흥협회 인천지회의 녹색표면처리 전문가 과정 등을 통해 양성교육에서 취업까지 연계하는 등 고용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한 수료생들에게 월 30만원씩 최대 4개월간 지원하는 취업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고용유지까지 연계하는 다각적인 일자리창출 방법을 시범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아울러 연 4회 열릴 인천지역 고용전략 개발포럼은 지방의회, 학계,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을 초빙해 시 고용정책에 대한 토론과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와 2016년 인천 고용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 협업사업인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 민선6기 인천의 30만개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관계 기관들과 함께 노력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