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마포구.
[일요신문]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일부터 10일까지 근로빈곤층의 자립·자활을 돕기 위한 ‘희망키움 통장(Ⅰ, Ⅱ) 및 내일키움 통장’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희망키움 통장(Ⅰ, Ⅱ) 및 내일키움 통장’은 일하는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취·창업지원을 통해 탈빈곤을 돕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에 ▲희망키움 통장Ⅰ 6가구 ▲희망키움 통장Ⅱ 34가구 ▲내일키움 통장 3가구를 각각 모집한다.
‘희망키움 통장Ⅰ’은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가 매월 10만 원 저축하고 3년 이내 수급자를 벗어나는 경우 근로소득장려금을 지급하며 3년 만기 시 4인 가족 기준 평균 1700만 원의 만기해지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희망키움 통장Ⅱ’는 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인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본인이 매월 10만 원 저축시 정부가 10만 원의 저축을 추가로 지원하며 3년 만기 시 총 720만 원의 만기해지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단 ‘희망키움 통장Ⅱ’는 적립기간 중 본인저축액을 3회 미납하거나 자립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및 사례관리 상담에 연 4회 미만 참여할 경우 등의 자격상실 사유 발생시 중도해지 처리된다.
‘내일키움 통장’은 최근 3개월 이상 연속으로 자활근로사업단 등에 성실히 참여한 본인을 대상으로 본인 저축액에 대해 3년 간 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받을 금액은 주택구입 및 임대·본인과 자녀의 고등교육 기술 및 훈련·사업의 창업 및 운영 자금 등 자활을 위한 목적으로 쓰여야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희망키움 통장(Ⅰ, Ⅱ) 및 내일키움 통장’사업과 같은 근로빈곤층의 자산형성지원이 탈빈곤과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