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만든 ‘드림 도그 하우스.’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5일 영국 텔레그라프 등 외신에 따르면 ‘도그 드림하우스’는 TV, 사운드 시스템, 소파, 애견용 러닝머신, 자동 간식 지급 장치 등 최첨단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의 도그 드림하우스는 이날 버밍험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도그 쇼인 ‘크러프츠 독 쇼(Crufts Dog Show)’를 통해 공개된다.
매년 버밍엄에서 열리는 크러프츠 독 쇼는 웨스트민스터 도그쇼와 함께 영국의 양대 애견행사다. 삼성은 1993년부터 크러프츠 독 쇼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왔다. 올해는 3월 5일~8일 열린다.
삼성전자는 한 설문조사에서 견주의 64%가 반려견들에게도 첨단 기술 및 장치들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을 바탕으로 향후 수요를 전망해 이 최고급 개집을 만들었다.
앤디 그리피스 삼성전자 영국법인장은 “도그 드림하우스는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며 “개들이 소셜 미디어와 접하고 견주들은 이를 통해 반려견들을 원격으로 살필 수 있는 것은 일상에서 중요한 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만든 최고급 개집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전세는 없고 조그만 월세 보증금보다 비싼 개집” “개팔자가 사람보다 낫다” “버튼만 누르면 과자와 장난감이 나오고 TV까지...부럽다” “끼니 걱정 하는 사람은 개만도 못한 건가” 등 씁쓸한 반응이 줄을 이었다.
[온라인 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