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레일.
[일요신문]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김성수 대표이사를 만나 ‘문화창조융합’ 공동 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협조체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CJ E&M와 체결한 ‘캐릭터를 활용한 철도관광사업 제휴협약’의 후속조치로 코레일의 전국적 철도 인프라와 CJ 문화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한 협력방안이 모색됐다.
코레일과 CJ E&M의 문화창조융합의 첫 걸음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로봇트레인 RT’ 캐릭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이다.
코레일은 우선 서울역 등 전국 주요역과 열차 내 매장을 통해 로봇트레인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전시․포토존, 열차랩핑, 로봇트레인 놀이방 등도 추진중이다. 또한 KTX 등 코레일 열차 캐릭터를 개발, 애니메이션에 반영하고 ‘로봇트레인’ 캐릭터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성화 역과 가족여행상품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코레일의 명품 관광열차와 CJ E&M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연계한 ‘한류’를 테마로 한 다양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코레일은 문화융성 시대를 맞아 철도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며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문화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문화예술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융성을 통한 국민행복시대 실현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