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는 27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본사 5층 대강당에서 2015년 정기주주총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의 재선임안이 의결된다. 이중 사내이사의 경우 조원태 부사장이 임기 3년을 마치고 재선임되는 안건이 올라와 있다.
반면 조원태 부사장과 함께 동시에 임기를 마치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우 ‘땅콩회항’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중인 관계로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대한항공 사내이사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지창훈 사장, 이상균 부사장, 이태희 상임법률고문, 조원태 부사장, 조현아 전 부사장 등 6명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주총에서 이윤우 전 산업은행 부총재,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주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내놓았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