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진중권 동양대 교수 트위터 캡처
진중권 교수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앞부분이 크게 부서진 해리슨 포드의 경비행기 사진을 게재하고 “저 비행기 몰고 저 정도 내렸으면 우수한 착륙”이라고 설명했다.
해리슨 포드의 비행실력이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다고 치켜세운 것. 해리슨 포드는 일반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은 물론 헬리콥터 조종 자격 등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 교수가 해리슨포드의 비상착륙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그 역시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을 갖고 있는 마니아이기 때문이다. 진 교수 역시 개인 경비행기도 갖고 있으며, 수시로 SNS에 비행 관련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해리슨 포드는 6일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훈련용으로 쓰던 단발엔진이 달린 개인 소유 경비행기를 조종하다 엔진 이상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골프장에 비상착륙하다 부상을 입었다.
머리 부위에 상처를 입고 즉각 병원으로 옮겨진 해리슨 포드는 현재 의식은 되찾았지만, 중증 트라우마 증세를 호소하며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