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실시하고 있는 한복입기 캠페인.
[일요신문]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0~11일 구청 한우리홀에서 `아름다운 우리 옷 한복에 담긴 가치와 복식을 배우다`라는 제목으로 직원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한국복식 전문가인 국립민속박물관 최은수 학예연구관이 한복의 의미와 역사, 한복 제대로 입는 법, 절하는 법, 한복예절 등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3년부터 ‘전통한복입기 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을 ‘전통한복입는 날’로 정해 한복입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전통한복입기 운동을 더욱 활성화 해 한복입는 대상을 기종 5급 이상 간부에서 6급 팀장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일반 직원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한복입기 동호회나 문화관련 단체 등과 협력해 한복 퍼레이드, 패션쇼, 전시회, 체험행사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는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소중한 우리문화가치,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나아가 한옥, 한식, 한글 등 한국전통문화의 계승 보존에도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