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일요신문]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6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과 효율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1회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부평구는 남동구에 이어 북한이탈주민이 인천에서 두번째로 많은 자치단체다.
지역협의회는 부구청장을 포함해 관련 공무원과 구의원, 민간단체장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지역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교육·생활지원과 민·관 협력방안에 관한 내용을 자문 및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이번 지역협의회를 발판으로 삼아 북한이탈주민과 그 자녀들의 안정적 생활기반 구축을 위해 관련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서비스에 대한 기관별 공유를 추진키로 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