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체결했던 저소득자 소액대출 지원사업은 은행에서 까다로운 대출조건으로 이용자가 줄고 있어 기금의 활용방법을 논의하던 차에 동구청,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의 상호협의로 장학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보통 장학사업은 기금을 조성해 발생되는 이자로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이번 협약으로 40억 원의 장학기금이 예치되는 효과와 더불어 연간 8천여만 원의 안정적인 장학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익금은 재단법인 동구 꿈드림 장학회를 통해 관내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업 관계자들은 “동구에 위치한 기업으로 지역 교육발전에 작은 기여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흥수 구청장은 “동구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준 현대제철과 두산인프라코어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교육이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각오로 동구 꿈드림 장학회의 폭넓은 장학 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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