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대한민국 오피니언 리더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사람 부자’ 김대식 교수. 마당발로 널리 알려진 그의 휴대전화에는 자주 연락하는 전화번호만 4만 개가 저장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받는 전화만 350통, 걸려온 전화와 메시지에 회신하는 시간도 3시간을 훌쩍 넘는다.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쌓는 것과 진짜 내 편을 만드는 것, 어느 하나 쉽지 않은데도 그는 어떻게 해서 이토록 많은 ‘내 사람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팍팍한 삶에서 진짜 힘이 되어주는 관계, 사람을 남기는 관계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세 청년의 아버지이자 대학에서 청춘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그리고 삶을 먼저 경험한 인생 선배로서 젊은이들이 놓치고 있었던 ‘관계의 모든 것’을 따스하면서도 냉철한 시선으로 짚어준다.
더불어 지난 30년간 그가 만나온 저명인사들을 비롯해 다양한 인연들로부터 목격한 인상 깊은 애티튜드, 일상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사람을 남기는 습관’ 또한 상세하게 제시한다.
진짜 내 편이 되어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관계를 맺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몰라 헤매고 있는 이들, 어른의 세상에서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친절하면서도 확실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북클라우드. 1만 3500원. 248쪽.
조현진 기자 gabar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