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텐텍을 동해 전국의 피부과와 클리닉으로 유통되고 있는 최신 여드름 레이저 ‘아트레이저’가 바로 그것이다.
지긋지긋한 여드름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며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의 주인공이 됐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아트레이저가 가진 두 가지 강점은 쿨링 시스템이 결합된 핸드피스와 다른 피부 조직에는 아무런 영향 없이 오직 피지선에만 작용하는 레이저를 조사한다는 것이다.
먼저 아트레이저의 핸드 피스는 레이저 조사와 쿨링 시스템이 동시에 작동하도록 제작됐다. 기존 장비들에서 레이저가 조사되면 표피층을 통과해 진피층의 피지샘으로 단계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표피층은 일부 손상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트레이저의 SCD (Smart Cooling Device) 쿨링 시스템은 표피층을 약 영하 25도의 냉각가스로 일시 냉각 시켜 보호하고, 동시에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또한 아트레이저가 사용하는 1450nm 파장대의 레이저는 유분과 수분 흡수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피부의 다른 조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타겟 포인트인 진피층 피지샘에만 집중적으로 강한 열을 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조직을 자극하고 콜라겐 생성과 피지샘의 정상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아트레이저 시술은 그 시술 범위에 따라 평균적으로 5분에서 최대 15분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며, 레이저가 특정 목표 지점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도 매우 적다. 시술 직후 약간의 붉은기가 있을 수도 있으나 그 외에 눈에 띄는 표식은 없으며, 붉은기 역시 보통 시술 당일 내로 사라진다.
추가적인 약물이나 압출이 필요 없으며 여드름 흉터 제거뿐 아니라 부수적인 리프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이 효율적인 여드름 치료 레이저는 한 번의 시술로도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치료 후에는 시술 부위의 햇빛 노출을 피하고 한 동안 선크림을 꼼꼼히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점만 지킨다면 보통 2주에 한 번의 주기로 4-6회 정도의 시술로 여드름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청담오라클피부과 노영우 원장은 “아트레이저는 Thermal damage로 진피층 내의 피지샘 자체를 정상화시키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며 “특히 치료 후의 흔적이나 지속적인 시술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미뤄 온 환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매우 간편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뉴스2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