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시에 위치해 벚나무 명소로 유명한 아사히가오카 공원은 한눈에 5000그루라고 일컬어질 만큼 훌륭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요자쿠라가 특히 유명하며 매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는 벚나무 축제가 개최되어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며 축제도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40종류의 약 40,000그루의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가라쓰시 오우치초 미카에리노 폭포를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일본의 폭포 백선에 뽑힌 이 폭포는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심록, 가을에는 단풍이 장식해 호쾌한 폭포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이 밖에도 ▲5만여 개의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다이코우젠지 ▲약 600종류가 넘는 단풍과 약 20만 개의 철쭉이 4월말까지 장관을 이루는 미후네야마라쿠엔 ▲철쭉과 단충나무 그리고 야생나무 숲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구넨안 등 사가현에는 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각종 명소가 많다.
꽃과 함께 사가현 곳곳을 살펴보고 싶다면 규슈올레 사가현 코스를 이용해 걷는 것도 좋다. 사가현 올레길은 다케오코스, 가라쓰코스, 우레시노코스 총 3가지로 바다의 절경과 문화재, 다채로운 풍경을 구경하며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사가현은 인천공항~사가공항 티웨이 직항(80분 소요)을 이용하거나 후쿠오카 공항, 하카다항을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JR하카타역~우레시노~다케오~사가공항을 잇는 사가 쿠루쿠루 셔틀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여행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365일 24시간 다국어 지원 콜센터 및 여행 애플리케이션도 운영 중이다.
일본 사가현에 대한 자세한 관광정보는 사가현 관광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창식 기자 ilyo1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