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행운권은 주로 페이스북에 그룹을 만든 뒤 그곳을 통해 판매 중이다. 판매마감이 이뤄진 뒤 실시간 추첨을 통해 추첨에서 뽑힌 사람은 행운권 판매 소녀와 성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영화 <스프링 브레이커스> 스틸 컷.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들은 성매매행운권을 판매하며 구매자의 나이와 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누구나 구입할 수 있으며 물량 제한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성매매행운권 판매 여성들은 ‘행운권을 보다 많이 구입할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며 적극적인 SNS 호객 행위까지 나서고 있다. 게다가 ‘당첨자에게 최고의 하룻밤을 선물한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준다’ 등의 자극적인 홍보 문구까지 내세우고 있다고 한다.
이런 실태를 페루 언론이 집중 조명하고 있다. 특히 성매매행운권 판매에 나선 소녀들이 대부분 15세 미만의 로우틴으로 알려지면서 그 심각성이 더욱 배가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