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해 고품격 골프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로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41명, 100명으로 구성된 골프단체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골프단체 유치는 도내 우수 골프 인프라를 집중 홍보로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중국, 일본 등 주변국 중심에서 중장거리 아세안지역으로 골프시장을 확대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아세안 골프시장은 주변국의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제주로의 골프관광 수요창출이 어려운 여건이다. 이에 공사는 한국관광공사(해외지사) 및 도내 골프업계와 공동으로 제주의 자연과 우수한 골프 인프라를 내세워 고품격 골프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제주관광공사사장배 골프대회 등 콘텐츠를 강화해 상품의 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일간 태국 방콕 현지에서 제주를 찾는 골프단체는 총 2회에 걸쳐 골프체험과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 일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경 싱가포르에서 약 100여명으로 구성된 골프단체가 입도해 제주관광공사사장배 골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골프는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콘텐츠로, 도내 골프 인프라를 활용한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과 동호회 등 마니아층을 겨냥한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해외 골프시장 확대와 더불어 제주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로기자 ilyo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