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동시진료란 전문의 두 명이 한 진료실에서 한 명의 환자를 동시에 진료하는 것으로, 환자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올바른 치료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튼튼병원 박춘근 명예병원장은 “의사 한 명의 판단보다 두 명의 판단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고 서로의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나누며 향후 치료방향을 세울 것이므로 환자는 보다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박춘근 명예병원장은 28년간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주임교수로 지내면서 서울성모병원 척추센터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에는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척추인공관절학회((Spine Arthroplasty Society) 회장으로 선임돼 1년간 국제학술대회를 이끌기도 했다.
또한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척추인공디스크 수술을 집도했으며 척추압박골절의 대표적 치료법인 척추체성형술과 풍선척추성형술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등 척추질환 치료연구의 대표적 인물이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EBS ‘명의’ 프로그램에 출연, 척추 및 디스크분야 명의로 인정받은 신경외과 최고 전문의기도 하다.
한편, 박춘근 명예병원장과 동시진료를 실시하는 재활의학과 김종철 병원장은 진단과 치료과정을 함께 지켜보면서 치료 후 재활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