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시는 16일 오후 10시를 기해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70㎍/㎥ 이상으로 2시간 동안 계속될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서울 168㎍/㎥, 인천 195㎍/㎥, 경기 195㎍/㎥, 전북 200㎍/㎥, 충북 161㎍/㎥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등산, 축구 등 야회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집에 돌아온 뒤에는 얼굴과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서울시는 “오늘 밤까지 옅은 황사도 예상되는 만큼 실외 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밤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면 미세먼지 농도는 낮아질 전망이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