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2006년부터 시작으로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에 개최했으나 지구의 온난화로 장미의 개화시기가 빨라져 올해에는 5월 중순으로 앞당겨 개최된다.
장미원(2만 5,128㎡)에는 5만 5,000본(300만 송이)의 장미 군락으로 이뤄져 있으며, 특히 명품장미(수상장미 57종, 명예장미 11종 등)가 전국 최대로 식재돼 있다.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큐피드정원, 비너스정원, 미네르바정원, 장미언덕 등 테마공원으로 장미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동물원에는 사랑앵무, 청금강앵무 등 23종 1333수의 조류와 원숭이, 미어캣 등 17종 122수의 포유동물을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미원 입구(매표소, 수유실, 화장실 등)와 동물원 입구(GRC) 게이트를 새롭게 단장하고 쉼터(데크, 벤치 등)와 포토존(장미시계, 장미벤치, 나비 등)을 추가 설치했다”면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볼거리로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동물원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미원과 동물원의 입장료는 성수기(4월 ~ 6월, 9월 ~ 10일)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비수기(7월~8월, 11월 ~ 3월) 어른 10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무료이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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