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JTBC <이영돈 PD가 간다> 홈페이지
지난 17일 JTBC <이영돈 PD가 간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릭요거트 편 관련 제작진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지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제작진은 “<이영돈 PD가 간다> 기획 의도는 좋은 사회를 만드는데 작게나마 일조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도 제대로 된 그릭요거트를 많이 먹고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어 방송 후 한 요거트 업체 항의에 대해 “문제 제기는 항상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우리 프로그램 내용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시정할 용의가 있다”라며 “업체가 제기한 논란에 대해서도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 이번 주 일요일 <이영돈 PD가 간다> 편에 방송하겠다. 정정할 것이 있으면 정정하고 재검증이 필요하면 재검증을 할 것이다. 해당 업체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글 말미에 2편 ‘그릭 요구르트 직접 만들어보겠다’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건강한 우유를 찾는 과정과 그 건강한 우유로 그릭 요구르트를 만드는 과정이 담길 것”이라고 방송 내용을 예고했다.
15일 방송된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편.
앞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의 실체를 추적하며 Y 요거트 업체의 메뉴를 시식하고 평가했다.
방송 직후 Y 요거트 업체 사장은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왜 이런 식입니까’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촉발됐다.
해당 글에서 Y 요거트 사장은 “몰래 촬영해 흥미 위주 편집을 했다”며 ‘무가당 요거트가 있는데도 가당 요거트를 주문한 후 방송에 내보냈다’ ‘셰프, 교수가 요거트 전문가라 할 수 있나’ ‘업체와 당시 가게에 있던 친동생을 모자이크 처리해 마치 부도덕한 업체로 몰랐다’ 등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