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이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부산 광안동 아쿠아펠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가해 시범 사례를 소개했다.
[일요신문] 부산 온종합병원이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부산 광안동 아쿠아펠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가해 시범 사례를 소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공동주관한 이날 간담회에서 온종합병원 정근 원장은 2013년 7월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수가 시범사업’까지 참여했던 부산·경남지역 유일한 병원으로서 시범병원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전국 5개 권역 중 최초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와 부산·경남 지역 병원장 및 실무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사례발표 이외에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범사업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과 상담문의를 하는 등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온 종합병원 정근 원장은 이날 사례발표를 통해 “포괄간호서비스를 통해 보호자가 없이도 모든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간호서비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됐다”고 밝힌 뒤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 확연히 감소되고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지만, 이와 함께 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기관 간의 상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행중인 포괄간호서비스 수가 시범사업은 지난 2013년 7월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지난해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시범사업이 종료되면서 올해부터 건강보험 수가보상 방식으로 전환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