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문 대표는 오후 6시에 예정된 한·몽 수교 25주년 기념 사진전 행사 참석을 위해, 홍 지사는 오후 9시 30분 시사프로 생방송 출연을 위해 부산에서 김포로 향하는 5시 30분 비행기에 올라탔다.
공교롭게도 문 대표는 이코노미석, 홍 지사는 비즈니스석을 예약했다. 문 대표는 자신의 자리를 가기 위해 비행기 앞쪽에 자리한 비즈니스석을 지나쳐야 했다.
우연히 만난 홍 지사에게 문 대표는 “또 뵙게 됐다”, 홍 지사는 문 대표에게 “이제 올라가시느냐”고 답하며 어색한 조우는 끝났다.
앞서 가진 회동에서 홍 지사는 무상급식 중단 근거로 “재정 부족”을 들었고 문 대표는 “지도자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