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 3호기.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일요신문]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은 보령화력발전소 3호기가 21일 오전9시 10분을 기해 세계 최장기인 5500일 장기무고장운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지난 1998년 12월 17일을 시점으로 무려 16년 4개월에 걸쳐 이룬 결과로 국내외 발전산업 역사상 유례없는 성과이다. 또한 원가절감 등 여러 제약요인을 극복하고 이룬 쾌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작년 12월에는 ‘보령화력 3호기 5000일 무고장운전’ 기록이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WRA)에 의해 세계 최장 기록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은 역사적인 5500일 무고장운전을 달성하기 위해 안전중심의 경영체제를 바탕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 도입, 1인 1기 특별관리 운동, 진단장비 및 발전운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예측정비 실시 등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기술로 인도네시아 찌레본 및 탄중자티 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 진출 등 다수의 해외발전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정체된 국내 발전산업계에 미래성장동력 모델을 제시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