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일요신문]보건복지부와 인천시, 인천지역암센터(가천대 길병원 암센터)는 20일 길병원 가천홀에서 제8회 암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암 예방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건강 생활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는 유관기관 및 암환우,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암관리 사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4기 암예방 서포터즈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인천지역암센터의 초대 소장인 혈액종양내과 신동복 교수가 암예방의 날을 맞아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수여하는 근정포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1년 간 각종 대외활동을 통해 암예방의 중요성 및 실천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데 기여한 자원봉사자 및 3기 암예방 서포터즈들에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4기 서포터즈도 발대식을 갖고 국민암예방수칙을 낭독했다. 암을 극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자조모임에서 마련한 축하공연도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제8회 암예방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6일부터 20일까지 본관 2층에서는 암환자 작품 및 암정도 패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암을 치료하고 나아가 예방하고 또 환자들이 치료 후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사회 및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역암센터의 역할”이라며 “많은 자원봉사자 및 서포터즈들과 함께 올해도 더욱 활발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