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황윤철 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김병욱 노조위원장(왼쪽 첫 번째)이 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박일현 협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경남광역자활센터 황광지 센터장(오른쪽 두 번째),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 최미혜 센터장(오른쪽 첫 번째)에게 <사랑의 헌 옷 기증서>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남은행은 지역 소외계층의 의류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모은 사랑의 헌 옷 2000여 벌을 23일 기증했다.
이날 오후 황윤철 본부장과 김병욱 노조위원장은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북 7길)를 찾아 경남지역자활센터협회 박일현 협회장과 경남광역자활센터 황광지 센터장,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 최미혜 센터장에게 ‘사랑의 헌 옷 기증서’를 전달했다.
경남은행이 기증한 헌 옷 2000여벌은 행복한가게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황윤철 본부장은 “의류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 중 하나다. 완연한 3월의 봄기운처럼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고스란히 담긴 헌 옷 2000여벌이 의류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8일간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 옷 모아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헌 옷 모아 사랑 나눔 캠페인기간 본점 직원들과 161개 영업점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동참해 남성복·여성복·아동복 등 의류 2700여점을 모았다.
울산지역에서 모인 의류 700여점은 울산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