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일요신문]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오는 26일 ‘멸종위기 동물’인 늑대를 소재로 특별우표 2종 100만장(소형시트 1종 20만장 별도)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우표의 소재인 늑대는 1998년 멸종위기 종으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포악한 맹수의 대명사지만 평생 일부일처제를 유지하고 사냥한 먹이는 암컷과 새끼에게 먼저 양보하며 가족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다. 그리고 새끼는 독립한 후에도 종종 어미를 찾아와 함께 지내기도 한다.
우표 디자인은 따뜻한 가족애를 지닌 늑대의 모습을 담았으며, 특수금박가공과 광택처리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차가운 맹수의 모습이 아닌 따뜻한 이미지의 늑대 모습을 우표에 담아 가족애와 진정한 행복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