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옹진군(군수 조윤길)은 25일 북도면에서 공무원 및 유관기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봉리 말문고개 산불피해지에 잣나무와 상수리나무 500주를 식재해 훼손된 산림 복구와 함께 등산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수목ㆍ초화식재 사업비로 1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매화, 살구, 해당화 등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을 식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 휴식 공간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행사가 산불 피해지에서 진행된 만큼 지역 주민들을 비롯한 참여자 모두가 산불의 심각성을 직접 체감해 산불 조심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