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일요신문]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26일 충남 보령시 소재 신축 사옥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3개 단체와 화력발전산업 클러스터 조성 공동협력 협약 체결 및 보령시민 대상 지역사회 상생협력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과 설명회에는 김태흠 국회의원, 황규연 산업통상 자원부 산업기반실장, 허승욱 충남 정무부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백낙흥 서천부군수,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강현수 충남발전연구원장를 비롯한 각계 인사 및 보령시민 35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협력 협약은 중부발전, 한국산업단지공단, 보령시, 서천군의 공동협력으로 국내 최대의 화력발전소 집적지인 보령‧서천지역에 향후 10년간 약 9000억원 수준의 지역육성정책을 통해 국내 최초‧최대의 발전산업 중심의 산업간 융‧복합 클러스터 지역으로 조성한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한국중부발전은 본사의 보령시 이전을 계기로 충청남도, 보령시, 서천군 등 지자체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남발전연구원 등과의 산‧학‧연 협업을 강화해 중장기적으로는 충남도가 계획하고 있는 친환경 화력발전 에너지산업 벨트화 계획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중부발전은 금년 내로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클러스터 추진을 위한 산‧학‧연‧지자체로 구성된 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2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협력기업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발전정비 전문인력 양성과 협력기업의 자생력 강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오후에는 김태흠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류붕석 보령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약 350여명의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상생협력방안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0년간 보령지역에 구매, 건설공사, 각종 지원사업으로 약 600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지역주민 1300여명을 직‧간접적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