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는 26일 한 매체를 통해 식음료 광고 촬영 논란에 대해 “제 불찰인 것 같다”고 자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 이 PD는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편이 방송된 이후 식음료 광고가 방영된 것에 대해 “해당 식음료 광고는 그릭요거트 아이템을 선정하기도 전에 제안 받은 것”이라며 “우연히 방송시기가 맞물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음료 광고를 찍은 이유에 대해 “다양한 광고가 제의를 받았지만 해당 제품은 논문 분석 결과 국민 건강에 좋을 것 같아 광고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광고가 그릭요거트 방송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 대해선 “이것은 유제품이라는 것에서 유사해보이지만 기능성 식품이기 때문에 그릭요거트와 성질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영돈 PD는 “이렇게 논란이 될지 몰랐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다. 당분간 자숙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JTBC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영돈 PD의 자세를 지적하고 이 PD가 제작 및 출연 중인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이영돈 PD는 지난 15일과 22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제품 검증 후 방송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국내엔 제대로 된 그릭요거트가 없다’는 내용 방영 후 문제를 제기한 해당 업체에 공식 사과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