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이 관악을 출마를 부인했지만 끊임없이 출마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정 위원장은 국민모임 상임위원장인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와 여의도에 위치한 ‘대륙으로 가는 길’사무실에서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연합을 떠나면서 ‘밀알이 되겠다’는 입장을 현재로선 바꾸기 어렵고,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국민모임 측으로부터 최종답변을 받기로 한 오는 29일에도 입장변화가 없느냐에 대한 질문에서도 “네”라고 답했다.
하지만 정 위원장이 ‘현재로선’이라는 말을 붙인데다 국민모임 측도 존재감 부각을 위해 정 위원장에 대해 출마 권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마 기대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국민모임 측으로부터 최종 답변을 받기로한 오는 29일에도 답이 바뀔지도 관심사다.
관악을 지역 일부 주민들도 정 위원장에 대한 출마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27일 전직 구의원과 주민들 36명으로 구성된 해당 단체는 “정 위원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정 위원장의 출마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