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화여대의료원.
[일요신문]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지난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한국창조경영인협회 신창조인 인증 및 사례발표 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한국창조경영인협회는 중소기업과 민간 차원의 창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창조인을 발굴·육성하고 창조 경제 사례 발표, 출판 및 박람회 등을 통해 창조경제의 의의를 전파하고자 설립된 단체이다.
협회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매년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의료 불모지에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대학병원의 공익적 기능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화여대 의료원은 국내에서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및 새터민에 대한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매년 이화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저개발국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화여대 의료원은 2008년 법무부가 개최한 ‘제 1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대한병원협회로부터 중외박애상을 2012년에는 ‘제 3회 행복나눔인 시상식’에서 국제 나눔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같은 날 행사에서 산악인 엄홍길, 신태용 축구올림픽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제 1호 ‘신창조인’에 선정됐다. 신창조인이란 창조적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갖고 데이터 융합 및 혁신을 통하여 고부가가치를 생산해내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사람을 칭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