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찰 컵라면, 샐러드용 가위, 테이프 칠판, 꽃처럼 피는 조명, 무선 수면안대.
사찰 컵라면
사찰 음식 간편하게 먹는다
일본 사찰에서 먹는 우동과 소바를 그대로 재현한 컵라면이 출시됐다. 요코하마에 있는 소지지(總持寺)라는 절에서 감수한 것으로 동물성식품은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에 버섯, 콩, 고사리, 유부 등 산과 바다의 풍미가 어우러진 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 컵라면 뚜껑에는 법화가 적혀 있어 면이 익을 동안 참선의 정신을 느껴볼 수 있다. 사찰음식을 간편하게 먹고 싶은 사람 혹은 채식주의자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300엔(약 2800원). ★관련사이트: zen-foods.jp/?pid=86823497
샐러드용 가위
칼질이 서툴다면 ‘싹둑싹둑’
건강을 위해 다양한 야채 섭취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만, 바쁜 아침에는 야채를 일일이 칼질하기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일본에서 출시된 ‘샐러드용 가위’는 손쉽게 야채샐러드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야채를 씻어 큰 볼에 한꺼번에 넣은 다음 가위로 적당히 자르면 된다. 워낙 가위 날을 폭넓게 제작해 야채를 자르는 데 제격이며, 끝부분은 곡선처리를 했기 때문에 그릇에 흠집이 나는 것을 방지해준다. 가격은 3240엔(약 3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NWLYW5I
테이프 칠판
붙이면 칠판으로 변신
“테이프에 칠판 기능을 더했다?”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테이프가 나왔다. 게다가 마치 칠판에 분필로 적은 것 같은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고. 간편하게 손으로 찢어서 사용하면 되고, 붙였다 떼어내도 끈적임이 남지 않는다. 또 글씨를 예쁘게 쓰지 않아도 그 나름대로 멋이 묻어나니 더욱 좋다. 꽃 이름을 적어 화분에 붙인다거나 소지품에 이름을 표시하는 등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테이프와 펜 형태의 분필이 한 세트로 판매되며 가격은 756엔(약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TQORAI6
꽃처럼 피는 조명
스위치 누르면 꽃망울 터뜨리듯
꽃봉오리에서 꽃이 활짝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명이 등장했다. 모스크바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가 선보인 ‘블룸(Bloom)’이라는 조명이 바로 그것이다. 전원이 꺼져 있을 때는 꽃이 피기 전 봉오리 형태로, 전원이 켜지면 꽃이 핀 모양으로 변화하는 것이 재미있다. 밝기 조절에 따라 6개의 꽃잎이 서서히 피기 시작해 가장 밝게 조절하면 만개하는 방식이다. 원목의 내추럴한 색상이 집안과 잘 어울러져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yankodesign.com/2015/03/16/a-literal-sunflower
무선 수면안대
잠이 솔솔~ 굿바이 불면증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불면증 등으로 쉽게 잠들지 못한다면 수면안대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제품은 빛을 완벽하게 차단시켜주는 수면안대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덕분에 스마트폰과 연동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향을 듣는 게 가능하다. 예를 들어 빗소리 같은 백색소음이나 명상음악에 가까운 노래를 재생시켜 잠이 솔솔 오도록 돕는다. 소재가 부드럽고 말랑말랑해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다. 가격은 28달러 90센트(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0U2BSL8K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