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각종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부실공사 방지 및 공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참여 감독관에 ‘새마을 지도자’를 적극 참여토록 역할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강화군 계약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감독 대상공사 범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주민 생활과 관련 있는 건설공사에 ‘주민참여 감독관’이 참여토록 돼 있으나 그동안 전문적 지식이 없어 시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군은 주민참여 감독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에서 봉사하는 새마을 지도자를 주민참여 감독관에 위촉해 각종 민원을 사전에 해결하는 등 주인의식을 갖고 현장을 세밀하게 감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참여 감독관에게 감독시 수행해야 할 사항 숙지와 함께 주민을 대표해 사업의 목적 등을 홍보하게 하고 공사의 부실공사 방지를 통한 하자를 근절하기 위해 현장 공사감독관을 상주시키는 등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 감독관을 통해 접수된 문제점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 행정 신뢰도를 제고함은 물론 예산절감과 민원해결의 가교역할을 통한 행정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 감독관제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