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오신환 후보 페이스북
오신환 후보 측은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 전 의원은 그 동안 출마 여부를 두고 모호한 태도를 유지하며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정치인의 이 같은 행태는 정치 불신을 부추기는 것으로 바른 태도라 할 수 없다”라면서도 “어쨌거나 정 전 의원이 결론을 내림으로써 4.29 재보선의 의미도 명확해졌다. 4.29 재보선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권 전체를 향해 국민들께서 회초리를 드는 선거”라고 전했다.
오 후보 측은 이어 “3년 전 야권은 오직 선거승리를 위해 야권연대를 외쳤다. 그리고 지금 자기들끼리 분열하여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라며 “관악을 주민들께서 국민을 우롱하는 낡은 정치꾼들을 심판하고, 진정 국민을 위하고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국민의 대표를 선택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의 출마로 이번 4·29 관악을 보궐선거에서는 여권에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1명에 맞서 야권에선 정 전 의원을 포함해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정의당 이동영, 노동당 나경채, 무소속 이상규 전 통진당 의원 등 5명이 맞붙게 됐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