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스틱스는 30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이사로 등재돼 있던 현정은 회장에게 매달 6746만 원씩 지난해 9월까지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정은 회장이 지난해 현대로지스틱스로부터 수령한 보수는 6억 714만 원이다.
현정은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현대로지스틱스 등기임원을 맡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그룹 구조조정 차원에서 현대로지스틱스를 매각한 뒤 현정은 회장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현대로지스틱스는 등기이사 사퇴에 따른 현정은 회장의 퇴직 소득은 없다고 설명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