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다음달 4일부터 나무와 숲이 어우러진 초안산 근린공원에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장은 도봉구 창동 산24번지 일대 1만2000㎡ 규모로 사업비 약3억1700만 원을 투자해 2015년 12월 조성 완료했다.
유아숲 체험장에는 다양한 숲과 농작물체험장 뿐만 아니라 숲속쉼터, 숲속학습장, 활동놀이장 등으로 구분돼 숲속도서관, 사면놀이대, 통나무균형대, 모래놀이터, 물놀이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돼 있다.
구는 지난 3월 정기적으로 유아숲 체험 참여를 원하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구 홈페이지와 유치원‧어린이집연합회 등을 통해 10개 기관을 공개 모집했으며 4월부터 12월까지(월 2회이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유아숲 체험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산림청인증 유아숲 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사)에코아이 생태교육연구소와 유아숲 운영 자원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하고 유아숲 체험장을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하고 및 진행을 보조토록 했다.
초안산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장은 대상지가 주거밀집지역과 가깝고 쌍문역, 창동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좋아 접근성이 용이하다.
이동진 구청장은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장은 주변에 기반시설이 풍부하고 숲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이 숲체험 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반딧불이 등 공간별 테마를 설정해 친근한 숲속 생물들을 형상화한 시설로 아이들의 흥미 유발과 신체적 감각적 발달을 위한 공간으로 아이들과 부모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