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일요신문]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다음달 1일부터 김포공항 시외버스 정류장에 자동 매표기를 설치해 서비스한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국토교통부 및 전국 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공조해 김포 공항 국내선 및 국제선 시외버스 정류장 대기실내에 카드·현금 겸용 무인발매기 4대를 설치했다. 특히 국내선에는 승차권 이용불편 등을 응대하는 안내데스크도 운영한다.
그동안 김포공항 시외버스 정류장에는 승차권 예매기능이 없었고 일부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버스는 이용이 불가능해 현금승차만 가능했기 때문에 이용객의 불편이 컸다.
김포공항 시외버스 정류장에는 인천공항, 강화, 고양, 의정부 노선 등 27개 노선, 일 평균 424편이 운행하고 있으며 지하철 3개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한 서울 서남권의 교통요지이다.
공사는 김포공항 시외버스 정류장 서비스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전용 승하차장 지정, 출・도착 버스 분리운영, 혼잡 노선 승하차 위치 조정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승차권 자동 예매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이용객의 공항 이용에 편리성을 더욱 향상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고객감동 서비스를 발굴・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