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설관리공단.
[일요신문]인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성만)은 31일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라이스 버킷 챌린지’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라이스버킷 챌린지는 지난해 여름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진행됐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본 떠 만든 쪽방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무거운 쌀을 들어 올려 그들의 삶의 무게를 느끼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쪽방촌에 관심을 갖고 지원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도전에 성공한 쌀은 쪽방촌에 기증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개관5주년을 기념해 실시됐다. 직원뿐만 아니라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을 이용하는 회원 노인 500명이 함께 동참한 행사로 더욱 의미가 있다.
쌀 450kg을 전달한 공단 박성만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기부에 동참한 많은 어르신들의 사랑이 전달돼 어려운 이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온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 활동을 실천해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