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
[일요신문] 배우 전수경 박은혜가 영화 <위험한 상견례2>에 출연한 홍종현, 진세연 사이에 묘한 기류에 대해 언급해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1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열린 <위험한 상견례2>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전수경, 홍종현, 진세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홍종현은 첫 촬영 당시를 회상하면서 “진세연과 처음 촬영할 때 서로 애교를 부리는 신을 찍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진세연은 “촬영에 들어가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홍종현 오빠가 의외로 챙겨주는 스타일이더라”며 “기대하지 않았는데 설레는 느낌이 있었다”고 홍종현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때 둘에게서 흐르는 묘한 기류에 전수경이 한 마디 덧붙였다. 전수경은 “나이 들면 이상한 촉이 온다”면서 “대화 나눠보지 않아도 둘 사이 따뜻한 기류 흐른다는 걸 느낄 수 있더라”고 말했다. 전수경은 이어 “어른들이 보기엔 가족이 되려는 기류가 엿보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은혜가 이어 마이크를 잡고 “당장 사귀지 않더라고 10년 후에도 결혼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진세연, 홍종현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2>는 오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