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장선윤 롯데복지장학재단 상무를 롯데호텔 해외사업 개발담당 상무로 1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장선윤 상무는 이날부터 근무를 시작해, 해외 호텔 확장과 신규 사업 발굴 등의 프로젝트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선윤 상무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녀 신영자 이사장의 차녀다. 앞서 롯데면세점·롯데쇼핑 등에서 근무했으며, 롯데호텔 마케팅부문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2008년 결혼과 함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후 남편과 함께 베이커리업체 블리스를 설립했으나, 재벌 빵집 논란이 일면서 지난해 지분을 매각했다.
사업을 접은 뒤에는 신영자 이사장 밑에서 아동복지사업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