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하대 최순자 총장이 학생들의 연구실을 직접 방문해 야식을 나눠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일요신문]인하대학교는 최순자 총장이 1일 저녁 8시부터 대학원생들의 연구실을 직접 방문해 피자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최순자 총장의 야식 배달은 늦은 시간까지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격식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최 총장은 공대, IT공대, 자연대, 문과대, 사범대 등을 방문해 불이 켜져 있는 연구실의 학생들에게 일일이 피자를 나눠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최 총장은 “여러분을 보니 학창시절 늦은 시간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새벽까지 연구실에 남아 실험을 하며 밤을 지새웠던 기억들이 떠오른다”며 “고생이라 생각하지 말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열심히 정진해달라”고 격려했다.
또한 “지금의 노력이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밝은 인하대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순자 총장은 앞으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깜짝 방문해 야식을 배달하며 학생들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