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 35분경 광주 남구 방림동의 한 주택 마당에서 키우던 골든리트리버 종의 애완견의 양쪽 귀가 잘려있다는 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분석한 결과 5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한 시간가량 개와 놀다가 가위로 귀를 자르고 도주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낡은 옷을 입고 여행용 가방을 든 CCTV상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이 남성을 쫓고 있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