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새정치연합 의원
[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안으로 청년 여성 장애인 위원장의 전국 선거가 치러졌다.
4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전국 청년위원장에 정호준 의원을, 여성위원장에 서영교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하루 전인 3일 장애인 위원장 선거에서는 최동익 비례대표 의원이 당선됐다. 일반 후보도 다수 참여했으나 모두 현역이 자리를 맡게 됐다.
전국 여성 청년위원장 선거는 지난 1일~3일 권리당원을 상대로 한 ARS투표와 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대의원 선거 투표결과를 50%씩 합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지난 3일에는 전국 장애인위원장 선출 대회가 열렸다.
여성위원장에 당선된 서영교 의원은 전체 투표의 63.38%를 얻어 36.62%를 얻은 박인혜 전 새정치연합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을 두배 가까이 제쳤다.
정호준 의원은 청년위원장 선거에서 29.24%를 얻어 2위였던 김광진 의원(26.28%)에게 신승했다. 최동익 의원은 40.5% 득표율을 자랑하며 장애인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번 전국 위원장 선거는 지난해 정치혁신실천위원회에서 추진한 혁신안 중 하나로 2‧8전당대회를 앞두고 당헌‧당규를 개정하면서 시행됐다.
전국 위원장 선거가 일반 인사들에게도 문을 개방함에 따라 경쟁도 치열했다. 청년위원장에는 6명의 후보가, 여성위원장에는 2명의 후보가, 장애인위원장에는 4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