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종로구.
[일요신문]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30일까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 1등급에 이어 올해도 연속 2년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청렴 굳히기 교육`을 총 20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청렴 으뜸구를 굳히기 위한 마인드 교육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직원들 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각 국·보건소·동주민센터 별로 50여 명 단위 소규모로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청렴 동영상 상영(청렴도 1등의 비밀) ▲직원 상호간 토론을 통한 청렴인식 제고 ▲직원의 고충 이해하기 ▲외부기관·자체 등 감사 지적사항, 적발사례 등 전파 ▲사례별 중심·향응 근절 및 대처 자세 등이다.
사례 중심의 청탁 행위 대응방법 교육은 공공기관 뿐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접할 수 있는 각종 청탁 사례들에 대해 교육하고 적절하게 대응했던 사례와 미숙한 대응으로 문제가 되었던 사례를 알려준다.
이번 교육은 종로구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 1등급에 선정돼 올해도 연속 2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청렴 1등급 굳히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구는 직원들에게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굳히기 교육뿐만 아니라 ▲유기한 민원, 공사·용역, 보조금 분야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실시 ▲청렴식권 발행 ▲인·허가 부서 민원인 대상 ARS 설문 조사 ▲청렴 리콜 등 다양한 제도를 실시해 혹시라도 있을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4월 ‘전직원 한마음 모아 청렴 으뜸구 굳히기’ ▲5월 ‘오늘의 청 렴 실천 내일의 행복 실현’ ▲6월 ‘상시 모니터링 실천으로 청렴 마인드 조성’ 등 월별 ‘한 건’씩 청렴문구를 지정해 공문서 상단에 청렴문구를 삽입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전직원에게 청렴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공직사회의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공직자가 청렴하면 직원들의 행복만이 아니라 주민들도 큰 행복이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다 함께 청렴한 마음을 더해 달라”며 “올해도 종로구민과 민원인들에게 떳떳하고 명예로운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들이 한 마음 모아 도와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