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밥이 되는 인문학’ 포스터
[일요신문] 경제민주화 운동으로 유명한 장하성 교수가 군포시에서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군포시는 오는 4월 23일 오후 2시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밥이 되는 인문학’을 개최하고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초청해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로’라는 주제의 공개강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강좌는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인문학 강연과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장하성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정의로운 자본주의를 만들기 위해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 그리고 정의로운 분배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분배의 정의를 확립하는 것이 행복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국래 군포시 책읽는 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 새로운 희망이 되는 경제모델을 찾고 싶은 사람, 한국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은 사람, 경제와 인문학의 조화를 느끼고 싶은 사람 등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강의를 듣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오는 5월 2일 오후 5시에 ‘2015 군포의 책’인 <몸과 인문학>의 저자 고미숙 작가의 특별강연을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2015 군포철쭉대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진행한다.
관련 정보나 향후 군포에서 열릴 인문학 강연 일정 등은 시 책읽는 정책과에 전화(031-390-0903)로 문의하거나 군포시 홈페이지(www.gunpo.go.kr) 또는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