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일요신문] 경기 양평군은 ‘2030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으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최근 5년간 급격하게 증가한 인구현황과 지난해 6월 승인된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의 개발사업을 반영한 ‘2030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생활환경 개선과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하수도계획을 제시해 지난 3월 30일 환경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양평군은 수변구역 및 특별대책보전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 특히 수변구역 안에 있는 오염원의 처리구역 편입이 이뤄지지 않아 개인처리시설을 통해 방류하게 돼 하천오염이 가중되고 지역주민의 불편함이 컸다.
이번 계획에서는 수변구역 안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을 차집해 공공처리할 수 있도록 계획했고 당초 하수처리구역 6만3520㎢에서 7만5547㎢로 약 19% 확대된 처리구역을 승인받았다.
2020년까지 양평2(5,400㎥/일), 양동(1,200㎥/일), 용문 (3,600㎥/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증설, 국수(2,400㎥/일) 신설 계획을 승인받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급격한 인구증가에 대비하고 및 각종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경수 환경사업소장은 “양평군 옥천면 내 양현마을, 갈현마을 등 관광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마을단위지역의 경우에도 소규모 처리시설 8개소 설치를 승인받아 관광오수 및 생활오수의 위생적인 처리로 하천수질 보전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