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서 방학동 도깨비시장이 ‘2015년 골목형 시장’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골목형시장 사업은 시장경영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을 개발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방학동도깨비시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73곳이 선정됐으며 1년간 최대 6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7월부터 특화상품 개발, 핵심점포 육성, 커뮤니티공간 조성 등 맞춤형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도깨비시장은 도봉산 등 등산객 시장유입을 위한 도시락 등 먹거리 개발, 다문화 음식장터·벼룩시장, 여행객·주민참여프로그램 운영, 고객휴게공간 조성 등 특성화 사업을 진행해 관광객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골목형시장으로 육성하고 도깨비시장만의 차별화된 컨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방학동 도깨비시장 공모 사업 선정 외에도 도봉구 관내에는 전통시장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으로 지역경제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창동골목시장은 전통시장에 부족한 화장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과 교육장,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공간을 확충하고자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난 2013년도에 신창시장은 서울시의 `서울형 신시장 모델육성 사업`으로 선정돼 2014년 9월부터 시장상권활성화 및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보이는 라디오, 벼룩시장, 마을문화센터, 고개관리 등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경영현대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방학동도깨비시장이 고객지원센터 건립 등 시설현대화사업과 골목형 육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향후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창동신창시장의 서울형 신시장사업 추진과 창동골목시장의 고객지원센터 건립으로 우리 구 방학동, 도봉동 지역과 창동지역에 있는 전통시장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