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항공전문학교.
솔로비행이란 항공조종사 교육을 받는 교육생이 교관의 도움 없이 혼자 처음으로 직접 조종간을 잡고 항공기를 조종하는 것을 뜻한다.
항공조종학과의 경우 3학년 1학기부터 비행훈련에 들어가 3학년 2학기에 솔로비행을 진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한항전은 1학년 2학기부터 본격적인 비행훈련을 시작해 2학년 1학기에 솔로비행을 한다.
솔로비행을 앞 둔 한항전 항공조종학과 2학년 이우석 학생은 “첫 번째 솔로비행이라 많이 긴장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되고 설레인다”며 “이번 솔로비행을 통해 진짜 조종사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솔로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꾸준히 노력해 우수한 기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항전 항공조종학과는 3년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며 민간 항공사 취업을 위한 사업용 조종사 면장과 다발한정증명 자격을 함께 취득할 수 있어 조종사를 꿈꾸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항공조종학과 황사식 학과장은 “조종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다. 다양한 비행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만 위급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판단력이 발휘될 수 있고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며 “타 학교 보다 약 2년 빨리 비행훈련을 시작하는 것도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비행 경험을 쌓게 해 훌륭한 조종사로 키워내기 위해서이다. 학생들이 최대한 많은 비행 경험을 쌓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