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어제 오픈프라이머리 등 정치혁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면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고자 한 어제의 결정이 국민의 정치 불신을 극복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정치혁신은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숙의해야 할 때”라며 “한국 정치 개혁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 동참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수석대변인은 제자리걸음 중인 공무원연금개혁에 관해서도 “공무원연금으로 미래에 지급해야 할 충당부채가 524조원으로 매일 1000여억원 이상의 부채가 쌓이고 있다”라며 “우리가 지금 당장 공무원연금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명백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공무원연금개혁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여야는 지난해 말 올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가생존을 위한 개혁의 길에 새정치민주연합의 동행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10여년째 국회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에 관해서도 “같은 민족으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더 이상 북한 인권에 대해 외면해서는 안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켜 북한 인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야당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